141개 회계법인 매출액 2조2천4백억원 중―'세무부문' 매출 무려 5천9백억-26.5% 점유

141개 회계법인 매출액 2조2천4백억원 중― '세무부문' 매출 무려 5천9백억-26.5% 점유: 회계감사 35.0%-세무26.5% -컨설팅 38.5% 순
금감원, 조세 쟁송 관련 자문 등의 증가로 추정; 2015.09.01 11:14 입력 | 2015.09.01 11:15 수정

조세신문

2014사업연도 회계법인 전체 매출액 2조2,417억원 중 세무부문 매출액이 5,936억원으로 26.5%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4사업연도 141개 회계법인 전체 매출액은 2조 2,417억원으로 전기(2조 1,425억원) 대비 992억원(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2014사업연도 회계법인 전체의 등록 공인회계사 1인당 평균 매출액은 2.37억원으로 전기(2.31억원) 대비 2.6% 증가했다.

 
업무별 매출액은 회계감사 7,849억원(35.0%), 세무 5,936억원(26.5%), 컨설팅 8,632억원(38.5%) 순으로 나타났다.

 
또 업무별 매출액 전기대비 증가액(율)은 회계감사 336억원(4.5%), 세무 325억원(5.8%), 컨설팅 331억원(4.0%)으로 집계되어 세무분야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금감원은 세무 부문의 경우 조세 쟁송 관련 자문 등의 증가로 회계감사 및 컨설팅 부문보다 다소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했다.

 
’15.3월말 등록회계사는 17,597명으로 전기(16,867명) 대비 4.3% 증가했으며 회계법인 소속 등록회계사는 9,437명으로 전기 대비 1.9% 증가했다.

 
이 중 삼일, 삼정, 안진, 한영(소속 등록회계사 수 기준 순서) 등 4대 회계법인에 소속된 등록회계사 수는 5,122명으로 전체 회계법인에 소속된 등록회계사 수의 54.3%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전체 회계법인 매출액 2조 2,417억원 중 4대 회계법인 비중은 53.3%(1조 1,947억원)로 전기 대비 1.5%p 감소(54.8%→53.3%)했으며, 회계감사 및 컨설팅업무의 시장 점유율도 전기 대비 감소하는 등 4대 회계법인에 대한 시장 집중도는 2013사업연도에 비해 완화 현상을 보였다.

 
‘주식회사의외부감사에관한법률’ 제3조의2는 회계법인이 사업연도 종료 후 3개월 이내에 사업보고서를 금감원 및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제출토록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