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선씨 세무사회 부회장 확정..여성세무사회 숙원 이뤄

유재선씨 세무사회 부회장 확정..여성세무사회 숙원 이뤄: 조용근 회장 선거 없이 재선 확정 따라 러닝메이트 여성부회장 확보 보수성 강한 세무사회, 마침내 여성 부회장 탄생-여 세무사 위상 제고 김옥연 여성세무사회장, "유 세무사가 앞으로 큰 목사 담당해 줄 것"; 2009.02.06 10:35 입력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width=300 align=left>
<TBODY>
<TR>
<TD><IMG align=absMiddle src="http://josetongsin.com/PEG/2215.jpg"> 
<DIV id=news_caption>유재선 세무사</DIV></TD></TR></TBODY></TABLE> 송춘달 세무사의 26대 세무사회 회장 선거 출마 포기로 조용근 후보가 사실상 차기 회장으로 확정되자 러닝메이트로 나선 여성세무사인 유재선 세무사의 부회장 확정됐고, 여성세무사회는 이로 인해 세무사회 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부회장이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br>
<br>한국세무사회의 부회장직은 여성세무사에게는 넘을 수 없는 아성과 같은 곳으로 여성세무사회는 여성만이 갖는 특유의 세무사 업무 환경을 이해할 수 있다는 바램으로 그동안 줄기차게 부회장직에 여성 몫을 요구해왔었다.
<br>
<br>그러나, 보수성이 강한 한국세무사회는 그동안 여성 세무사를 단 한명이라도 배출하지 못한 상태였다. 그나마 현 조용근 회장은 부회장으로서의 여성세무사가 아닌 여성부 성격의 특별부회장직을 고려했었다.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여성세무사회가 주장해 왔던 것처럼 여성 몫의 부회장직을 임명하게 되면 회칙을 바꿔야 했기 때문이었다. 
<br>
<br>하지만 특별 부회장직에 대한 인선 과정이나 추천 과정 등 여성세무사회와의 조율이 잘 이뤄지지 않아 아직까지 이 자리가 마련되지 못했다. 
<br>
<br>그러다가 이번 제26대 세무사회장 선거를 맞이해 여성세무사회는 다시 이 문제를 회장 후보들에게 거론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는데, 송춘달 세무사의 출마 포기로 결국 러닝메이트로 나선 유재선 세무사가 자연스럽게 부회장으로 확정돼 여성세무사회는 자연스럽게 그 숙원을 이루게 됐다.
<br>
<br>이외에도 유재선 세무사가 무혈 입성하게 된 것에는 선거를 통해 여성세무사회의 분열이라는 우려를 말씀히 씻었다는 의미도 갖게 됐다.
<br>
<br>여성세무사회는 선거를 하면서 모든 후보 진영에 여성 세무사가 러닝메이트로 나설 경우 분열될 것을 우려해 각 후보들에게 여성 몫의 부회장직을 '임명' 형식으로 해 줄 것으로 요구할 예정이었다. 
<br>
<br>하지만 이번 선거가 추대형식으로 치뤄짐에 따라 이러한 요구도 더 이상 필요가 없게 돼 여성세무사회는 안도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br>
<br>김옥연 여성세무사회장은 "결과적으로 우리의 숙원이 이뤄져 잘 됐다"며 "유재선 세무사가 앞으로 큰 몫을 담당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기원했다.
<br>
<br>하지만, 남는 것은 앞으로 여성세무사회와 여성부회장과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할 것이냐와 과연 앞으로도 여성 부회장을 위한 여성 몫을 임명 형식으로 요구할 것이냐는 점이다.
<br>
<br>김 회장은 "여성부회장과 여성세무사회와는 별개의 문제이다"라며 "여성부회장은 자연스럽게 여성부회장의 역할을 하면서 여성세무사회의 일원으로 도움을 주는 역할도 맡지 않겠느냐"고 말하고 임명 형식에 대해서는 더 두고 봐야 한다면서 유보적으로 말했다.
<br>
<br>하지만, 김 회장은 여성세무사가 부회장이 됐다는 것은 매우 잘 된 일이라며 숙원을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P> </P> <P>조세신문 www.josetongsin.com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