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병익 국세청장 직대...2개월간 주요 7대 語錄]

[허병익 국세청장 직대...2개월간 주요 7대 語錄]: 1) 성웅 이순신 장군..."사즉생 생즉사의 각오"로 2) 국세청의 실질적인 힘은...직원 여러분이다 3) 직무교육 강화...관리자는 솔선수범(욕심 버리고) 하라 4) 욕심(청장 고유의 인사권)을 버리기로 한 허 직대(지난 1월19일...); 2009.03.19 11: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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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MG align=absMiddle src="http://josetongsin.com/PEG/2789.gif"> 
<DIV id=news_caption></DIV></TD></TR></TBODY></TABLE> 지난 1월15일 한상률 前국세청장이 사의를 표명하고 허병익 차장이 청장 직무대리로 공식 임명된 이후 꼭 2개월여가 됐다.
 
 허 직대가 국세청장에 공식 임명(본지 조세통신=조세신문, 인물탐구, 핫이슈 등 참조)된다는 점에 대해 본지는 이미 이를 여러차례 언급한 바 있다. 
 
 실제로 허 직대는 국세청장으로써 하는 가장 중요한 인사(중간간부진, 사무관, 정기 직원인사 등)를 이미 단행해 사실상 낙점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허 직대의 지난 2개월 간의 주요 어록을 정리 집중분석을 해 봤다.
 
 1) “생즉사(生卽死)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업무에 임하자”-[지난 1.19일 전국 지방청장 회의]
 
 2)“일자리 나누고-고용창출-노사분규 없는 기업(企業)에 대해 세무조사(稅務調査)를 유예해 주겠다”-[지난 2.10일 전국 지방청장 회의]
 
 3) “원칙(原則)이 있을 뿐 예외(例外)는 없다. 묵묵히 열심(熱心)히 일한 직원에게 기회(機會)가 돌아가야 한다.”-[지난 2.3일 정기 사무관(5급) 인사를 본청 실국장, 지방청장 등에게 대폭 위임하면서]
 
 4) “어려운 때 일수록 기본(基本)으로 돌아가자. 국세청의 힘은 직원(職員) 여러분이다!”-[지난 2.29일 직원 정기인사 단행후] 
 
 5) “골프실명제(實名制)도입...4급 서기관급 이하는 골프를 치지 말아야 한다. 단, 서장급이상 고위간부의 경우는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조(業務) 등 불가피한 때만 골프를 허용(許容)하겠다. 그러나 이 경우도 비용(費用)은 본인(本人)이 부담(負擔)해야 한다.”-[지난 3.9일 국세청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6~7)“간부들이 솔선수범(率先垂範) 해 달라...직원 직무교육(職務敎育)을 강화 해 달라!-[최근 월요 정기 간부(공청)회의]
 
 
 [허병익 청장직대, 직원께 전하는 마음의 편지(서신 전문)...2009.2.29]
 
 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로운 만남과 새로운 업무로 가슴 설레이는 인사시즌입니다. 이번에 자리를 옮기신 분, 그리고 기존에 근무하시던 분 모두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제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작금에 우리청이 처한 상황을 너무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가슴이 아프고 견디기 힘들었던 때는 국민들로부터 받는 신뢰와 조직에 대해 스스로 갖는 긍지, 이러한 소중한 가치들이 훼손되었을 때였을 것입니다. 그 안타까운 심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린 누가 뭐래도 대단히 중요한 일을 하고 있고, 대단히 우수한 사람들의 집단입니다. 
 
 지금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면이 있지만, 희망을 놓지 않고 합심해서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국세청이 평생직장으로서의 보람과 긍지, 명예를 찾고, 우리가 그 중심에 서는 가슴벅찬 날이 머지않아 올 것입니다. 
 
 여러분, 올해는 여느 해보다 험난한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사상 유례없는 경제위기로 세수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또 처음 시행되는 제도이고 지금까지 해 온 징세행정과는 성격이 완전히 다른 근로장려세제 업무도 우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 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업무 인수인계를 신속하게 마무리해서 현안업무 집행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로 자리를 옮기신 분들은 신속히 업무를 파악하고, 기존 직원들은 새로 온 직원들이 어려움에 봉착해서 도움을 요청할 때 따뜻하고 친절하게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직원 여러분, 작년 연말을 지나오면서 유가환급금, 종부세 환급, 근로장려세제 준비 등 기존에 없었던 강도 높은 업무로 인해 여러분 모두 많이 지쳐있는 줄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 고단한 여러분의 마음을 그 무엇으로 채울 수 있겠습니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따뜻한 동료애만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렵더라도 서로 도와가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합시다. 
 
 국세청의 힘은 여러분들입니다. 그리고 국세청은 여러분의 조직입니다. 
 
 모두가 만족할 수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혹 이번 인사에 다소 서운한 점이 있더라도 훗날을 기약하며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항상 알아주지 않는 곳에서 스스로를 태우며 조직을 위해 희생하는 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2009.2.27 국세청장 직무대행 차장 허병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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