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식 회장, 납세정보조회 위한 수임동의 개선 요망“매년 수임동의-납세자의 협력부담으로 작용”

정범식 회장, 납세정보조회 위한 수임동의 개선 요망 “매년 수임동의-납세자의 협력부담으로 작용”: 중부세무사회, 중부국세청과 종소세 간담회 개최; 2014.05.15 08:14 입력 | 2014.05.15 16: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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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id=news_caption>▲중부지방국세청과 중부지방세무사회 관계자들이 종합소득세 신고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DIV></TD></TR></TBODY></TABLE>
 정범식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 13일 황용희 중부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과 이기열 개인신고분석과장, 김봉범 소득재산계장, 이재관 조사관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소득세 신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부지방세무사회에 따르면 이날 황용희 세원분석국장은 중부지방국세청 관내인 안산시와 인천광역시가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만큼 “세월호 침몰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자뿐만 아니라 세월호 침몰과 관련된 산업 각계의 간접적인 피해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합소득세 신고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신청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피해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세무대리인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 “종합소득세 신고 시 납세자들의 자발적 성실신고를 유도하고, 특히 고소득 자영업자의 성실신고로 실질적 세수 증대가 이루어 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범식 중부회장은 “납세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세금을 많이 내고 있으며, 세금이 의무가 아닌 빼앗긴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세금에 대한 인식 전환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 회장은 “납세정보조회를 위한 수임동의와 관련해 납세자들이 좀 더 쉬운 방법으로 수임동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하고, 특히 매년 수임동의를 해야 하는 것은 납세자의 협력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개선책을 요구했다.
 
이어 그는 “성실신고확인 수임보고가 4월 말일까지로 되어 있는데 이를 2월말일로 앞당기는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중부국세청과 간담회 후 정범식 회장은 확대임원회의구성원 임원과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조문에는 박홍배, 최훈 부회장, 김병옥 총무이사, 전진관 연수이사, 송재원 연구이사, 김성주 업무이사, 변종화 국제이사, 김주택 정화위원장, 황영순 이사, 김동옥 이사, 최봉순 화성지역회장, 민기홍 안양지역회장, 변판석 안산지역회장, 이순배 파주지역회장, 장창민 동고양지역회 간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