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기간 중 잦은 상임이사회, 빈번한 선거규정 개정…김상철, 사실관계 명확위해 5.29 회의시 사전양해 녹음

선거기간 중 잦은 상임이사회, 빈번한 선거규정 개정… 김상철, 사실관계 명확위해 5.29 회의시 사전양해 녹음: “문제가 된 6.3 회의 시에도 같은 맥락에서 녹음 한 것”; 2014.06.10 10:50 입력 | 2014.06.10 10:51 수정

조세신문

김상철 서울세무사회장은 지난 5일 열린 한국세무사회 상임이사회에서 '몰래 녹음' 사건이 발생했다는 모 조세전문지 보도에 대해 ‘몰래(?)녹음 파문의 진상’을 다음과 같이 해명했다. 

 
            <몰래(?)녹음 파문의 진상은 이렇습니다>

세무사회 상임이사회의 풍경이 언론에 보도되어 회원여러분의 심려를 끼친데 대하여 사과와 유감의 말씀을 드립니다.

 
녹음의 발단은 서울회장선거기간 중 잦은 상임이사회의 회의 개최와 빈번한 선거규정 개정, 개정규정의 소급적용으로 회의 발언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나중에 부끄러운 세무사회가 되지 않기 위해 책임 있고 신중한 발언을 해야 하기에 5월 29일 상임이사회에서 회의 전 공개적으로 양해를 받고 녹음 한 바 있습니다.

 
문제가 된 6월 3일 상임이사회에서의 녹음도 5월 29일의 공개녹음과 같은 맥락과 연장선상에서 이루어 진 것으로 사전에 양해를 얻었어야 했으나, 회의 자료의 늦은 배포와 검토로 경황이 없어 미처 사전 양해의 발언기회를 갖지 못했을 뿐입니다. 

 
녹음기를 공개적으로 책상위에 놓고 하였으므로 ‘몰래 녹음’과 ‘발견’이라는 표현은 사실관계를 왜곡한 다분히 의도적인 표현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회의 말미에 이의제기가 있어서 사과를 하고 녹음 내용을 파기하라고 녹음기를 본회 직원에게 건네 준 사실이 있습니다. 
 
이러한 세무사회의 내부문제가 언론기관에 흘려지고 왜곡되어 보도되는 사태에 대해서는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우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무튼 의도되지 않았고 공개적으로 사과했던 사항이 언론을 통하여 재론되는 데에 대해서는 회원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