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커피, 제품 유형에 따라 당류 함량 차이 커

즉석커피, 제품 유형에 따라 당류 함량 차이 커: -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카페인이 적은 ‘디카페인’ 커피가 바람직; 2022.08.25 07:00 입력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편의점, 마트 등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즉석커피의 시장규모가 꾸준히 커지고 있다”며 “이에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즉석커피 23개 제품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즉석커피 시장규모는 2020년 1조 3,230억 원으로 2024년까지 연평균 약 6% 성장할 것으로 전망(닐슨코리아, 2021)된다.  조사 결과, 제품 유형과 종류에 따라 카페인, 당류 및 포화지방 함량 차이가 커 제품 구입 시 영양성분을 확인하고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align="center" style="border-width: 0.25pt medium; border-style: solid none; border-color: rgb(0, 0, 0) currentColor; width: 676px; height: 23px; border-collapse: collapse;"><tbody><tr><td valign="center" style="border-width: 0.85pt medium medium; border-style: solid none none; border-color: rgb(0, 0, 0) currentColor currentColor; width: 507.37pt; height: 14.82pt;">【즉석커피 품질비교】</td></tr><tr><td valign="center" style="border-width: medium medium 0.85pt; border-style: none none solid; border-color: currentColor currentColor rgb(0, 0, 0); width: 507.37pt; height: 51.82pt;">ㅇ 대상 제품 : 아메리카노 커피(아메리카노, 스위트 아메리카노,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라떼 커피(라떼, 디카페인 라떼) ㅇ 조사 항목 : 품질(카페인, 영양성분 등), 안전성(미생물, 오크라톡신A, 이물 등), 표시 적합성(내용량, 영양성분 표시 등), 환경성, 가격 등</td></tr></tbody></table>  - 카페인은 아메리카노, 라떼 커피보다 디카페인 커피가 매우 적어  아메리카노 커피의 카페인은 100mL당 평균 34mg(25~51mg), 라떼 커피는 36mg (27~49mg)로 유사한 수준이나 디카페인 커피는 3mg(1~6mg)으로 아메리카노와 라떼 커피의 약 8% 수준이어서 카페인 함량이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1개당 카페인은 바리스타룰스 콜드브루 블랙(매일유업㈜) 제품이 150mg으로 가장 많아 카페인 최대 1일 섭취권고량(성인 기준 400mg)의 38%였다.  반면 콘트라베이스 디카페인 블랙(롯데칠성음료㈜) 제품은 가장 적은 4mg으로 최대 섭취권고량의 1% 수준이었다.  청소년은 체중 등 신체 발달 정도에 따라 제품 1개 섭취만으로도 카페인 최대 1일 섭취권고량(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 체중 1kg당 2.5mg 이하/ ‘성인 하루 커피 4잔, 청소년 에너지음료 2캔 이내로 섭취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 2020)을 초과할 수 있어 커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 당류 함량은 라떼, 스위트 아메리카노 커피 순으로 많아  라떼 커피의 당류는 100mL당 평균 7.2g(6.5~8.0g)으로 평균 3.7g(3.3~4.0g)인 스위트 아메리카노 커피보다 약 1.9배 많았다.  스위트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아메리카노 커피에서는 시험대상 10개 제품 중 9개 제품에서 당류가 검출되지 않았으나 아카페라 아메리카노(㈜빙그레) 제품은 제품 1개당 당류 6g이 들어 있어 구입 시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100mL 기준으로는 프렌치카페 카페오레(남양유업㈜) 제품의 당류가 8g으로 가장 많았고 제품 1개 기준으로는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 라떼(매일유업㈜) 제품의 당류가 25g으로 가장 많아 당류 1일 섭취량(50g/ ‘나트륨 · 당류 저감화 추진 방안’, 식품의약품안전처 2021)의 50% 수준이었다.  - 영양성분 중에서 포화지방은 제품별로 함량 차이가 컸음  라떼 커피의 포화지방은 1~5.1g으로 제품 1개를 마실 경우 1일 영양성분 기준치(15g)의 7~34%를 섭취하게 된다.  스타벅스 카페라떼(서울우유협동조합) 제품은 포화지방이 5.1g으로 가장 많았고 Homeplus Signature 디카페인라떼(홈플러스㈜) 제품은 1g으로 가장 적었다.  - 포장재 재활용을 위한 재질 · 구조 등급은 제품별 차이가 있어  전체 23개 제품 중 조지아 고티카 빈티지 블랙, 조지아 고티카 빈티지 스위트 아메리카노, 조지아 고티카 빈티지 라떼(코카-콜라음료㈜), 칸타타 스위트 아메리카노, 칸타타 프리미엄 라떼(롯데칠성음료㈜) 5개 제품은 `재활용 우수', 8개 제품은 `재활용 보통', 10개 제품은 `재활용 어려움'으로 제품별 재활용 등급 차이가 있었으며 포장재 재활용을 위해서는 구입 시 재활용 등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table style="border: 0.28pt solid rgb(0, 0, 0); border-image: none; width: 677px; height: 5px; border-collapse: collapse;"><tbody><tr><td valign="center" style="border: 0.85pt dotted rgb(0, 0, 0); border-image: none; width: 507.37pt; height: 65.99pt;">                              <포장재 재질 · 구조 등급 평가제도>  포장재 재질 · 구조 및 재활용의 용이성 기준에 따라 평가해 제품 설계 및 생산 단계부터 재활용 용이성을 고려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재활용 최우수', `재활용 우수', `재활용 보통', `재활용 어려움'으로 구분되며, `재활용 어려움' 등급의 포장재인 경우 평가 결과를 제품에 반드시 표시해야 함. (포장재 재질 · 구조 등급표시 기준, 환경부 고시 제2021-57호)</td></tr></tbody></table>  - 일부 제품은 온라인 정보 표시의 개선이 필요  전 제품의 내용량 및 영양성분 표시 함량은 식품의 표시 기준(식품등의 표시기준, 제2022-25호)에 적합했다.  제품에 표시된 영양성분 함량, 원재료명 등에 대한 정보와 온라인 판매처에 게시한 정보가 다른 4개 업체에 자율 개선을 권고했다.    해당 업체(동서식품㈜, 서울우유협동조합, ㈜빙그레, 남양유업㈜)는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개선 계획을 알려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식품에 대한 품질, 안전성 정보와 더불어 자원순환을 위한 환경성 정보를 소비자24(<a href="http://www.consumer.go.kr">www.consumer.go.kr</a>)에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즉석커피’에 관한 가격·품질 비교정보는 ‘소비자24(<a href="http://www.consumer.go.kr)’">www.consumer.go.kr)’</a> 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